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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6160 float-center" data-idxno="16160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0/2593_16160_2418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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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일본 땅인 대마도는 매년 30만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입니다. 부산에서 고작 50km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다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유명하죠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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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, 한때는&nbsp;대마도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게에서 쫓겨났었다는&nbsp;사실을 아시나요? 대마도 가게 문 앞에는 &#39;NO KOREA&#39;라는 문구가 붙었고, 심지어 한국인 관광객이 입장하면 문전박대하기도 했죠. 과연 그들이 한국인 관광객에 뿔난 이유는 무엇인지, 현재의 대마도는 어떠한 상황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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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대마도, 한때는 잘나갔지만...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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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6158 float-center" data-idxno="16158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0/2593_16158_1713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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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노인 인구가 무려 30%에 육박하는 조용한 섬마을 대마도는 어디를 가나 한국인들로 북적이는데요. 매년 대마도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늘고 있어 오죽하면 한국인 관광객들이 대마도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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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마도의 인기는 1990년대부터 시작됐는데요.&nbsp;그 당시에 해외여행 열풍이 불면서 수많은 여행사들이 해외여행 상품을 개발하고자 살펴볼 때 배로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쓰시마섬으로 눈길을 돌리며 시작됐습니다. 2012년에 부산-쓰시마 노선 취항사가 3개로 늘어나면서 관광객이 폭증하기 시작했죠.</p>




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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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6159 float-center" data-idxno="16159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0/2593_16159_2011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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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2011년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60,000명에 불과했지만, 이듬해인 2012년엔 293,200명으로 무려 5배가 증가했습니다.</strong> 매우 가까운 외국이라는 점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&nbsp;당일치기로 가도 어지간한 볼거리를 다 본 뒤에도 시간이 남을 정도 작은 섬이지만, 쉬러 가거나 자연 경관을 즐기러 간다면 조용하고 좋은 곳으로 인기몰이를 했죠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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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년 들어서는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서 쓰시마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, 2014년 들어서 여러가지 일들로&nbsp;관광객 수가 다시 줄었는데요. <strong>결국, 2020년 3월 이후로는 한국인 관광객 숫자가 0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과연 어떠한 일들이 있었을까요?</strong>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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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대마도 불상 도난 사건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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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6157 float-center" data-idxno="16157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NHK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0/2593_16157_1430.jpg" ></div>
<figcaption>NHK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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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2012년 10월 우리나라 절도단이 대마도의 신사 및 사찰에 있던 불상 2점과 대장경 1점을 훔쳐 밀반입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.</strong> 원칙대로라면 일본에 반환해야 하지만 현재는 불상 1점만 반환되었고, 나머지&nbsp;불상은 &#39;왜구의 침략에 의해 불법 반출된 문화재&#39;라는 부석사 측의 소송 제기로 원래 소요지인 충남 서산의 부석사로 인도하라는 한국 법원의 판결로 대전 문화재청에 보관되고 있죠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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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strong>당시 네티즌들은 일본이 약탈해간 물건이 제자리를 찾았다면서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였는데요. 하지만, 일본 내에서는 반한 감정을 넘어 혐한 분위기가 확산되었습니다.</strong> 심지어 불상 사건 이후 대마도의 많은 식당과 상점 등에서 한국인 손님들을 받지 않겠다는 문구를 내걸기도 했는데죠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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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장사하지 않겠다며 문전박대를 하고 기피하며 혐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한국인 관광객들 입장에선&nbsp;다소 불쾌할 수 밖에 없죠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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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한국 관광객의 추태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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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6156 float-center" data-idxno="16156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592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JTBC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0/2593_16156_1135.jpg" ></div>
<figcaption>JTBC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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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&quot;혐한이 아닙니다. 어찌할 방법이&nbsp;없는 거죠.&quot; 대마도를&nbsp;찾는 한국 관광객들의 추태에 현지주민이 내민 반응입니다. 대마도 현지 가이드에 의하면 한국인 관광객들의 관광매너가 좋지 않다며 비판했는데요.</strong>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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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관광객은 낚시를 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린다던가, 늦은 시간까지 술을 먹고 소리를 지르거나 편의점에서 계산하기 전에 봉지를 뜯는 등 추태를 보였다고 합니다. 이로 인해 한글로 &#39;한국 관광객은 입장할 수 없습니다&#39;라는 내용의 경고문이 붙어있는 식당도 생겨났죠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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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마도 주민들은 표면적으로 한국인의 관광매너를 지적하지만, 한편에서는 이것은 핑계이고 결국 혐한 감정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. 일각에서는 한국인 방문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혐한 분위기의 조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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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&quot;대마도에 와주세요&quot;</strong></p>

<p><strong>부산~일본 뱃길 다시 열려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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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6154 float-center" data-idxno="16154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0/2593_16154_254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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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이러한 사건들과 더불어 한일 무역 분쟁과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마도의 관광업은 위기를 맞이했습니다.</strong> 한국인 방문자가 90% 이상 줄어드는 등 한국인의 일본 방문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일본 정부 통계에서 확인됐는데요.&nbsp;여행업계 관계자는 &quot;대마도 관광객 중 99% 이상이 한국인 여행객인 만큼 한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크게 타격을 입었다&quot;고 밝혔습니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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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strong>이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일본 대마도 주민들은 다시&nbsp;한국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/strong>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2019년 12월 나가사키 현 대마도 주민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는데요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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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마도의 한 기념품 가게 직원은 &quot;깨끗한 바다가 매력적으로 보인 모양인지 여름에는 가족 단위 한국인으로 붐볐다&quot;면서 &quot;순식간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없어졌다&quot;고 토로했습니다. 이어서 &quot;관광객 수 급감은 일본과 한국의 정치 분쟁 때문이니 한일 관계가 좋아지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&quot;고 덧붙였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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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6155 float-center" data-idxno="16155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0/2593_16155_413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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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또한, 쓰시마시 관계자는&nbsp;2019년에 한 인터뷰를 통해 &quot;올해 7월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40%, 8월과 9월은 각각 80%&middot;90% 급감했다&quot;면서 한국인들이 다시 찾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.</strong>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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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,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부산~대마도 뱃길이 34개월만인 지난 2월부터 다시 열렸는데요. 지난해 12월 하선하지 않고 선상에서 대마도 인근을 둘러보는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지만, 2월 25일부터 승객들은 배에서 내려 다시 대마도를 여행할 수 있게됐죠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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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마도 노선 재개가 결정되면서 업계는 여행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데요.&nbsp;하지만 대마도 관광이 예전의 인기를 되찾을 지는 아직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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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서 제일 가까운 일본 땅인 대마도는 매년 30만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입니다. 부산에서 고작 50km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다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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